경북경영자총협회, 경북 산학융합본부, 경북 동부 경영자협회, 포항테크노파크가 경북형 청년취업 생태계 혁신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27일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경북도와 대구지방 고용노동청이 후원한다.
청년이 취업센터를 직접 찾아가거나 기업에 입사원서를 내는 1대1 취업 방식이 현재의 취업구조인데 도내 4개의 취업지원기관이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한 명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多) 대 1’ 시스템으로 구조를 혁신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참여기관들은 고용서비스와 인력 양성, 창업·창직 등에 특화돼 있다.
구미, 김천 중심의 서부권에는 경북경영자총협회와 경북 산학융합본부가 중추적 역할을 하고 포항·경주 중심의 동부권에는 경북 동부 경영자협회와 포항테크노파크가 중심이 돼 운영한다.
면접에서 선발된 청년은 4곳의 취업지원기관으로부터 집중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고 전담 잡 매니저를 통해 상시 취업 지도 및 관리를 받게 된다.
허호 경북경영자총협회 사무국장은 “일자리 수행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청년 개개인을 집중적으로 취업 지원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며“올해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